간장 연어장 (feat. 코스트코 연어)
내 돈 내산 코스트코 연어로 연어장을 담근 후기입니다.
연어장을 담근 과정과 레시피에 대한 내용으로 구성되어있는 글입니다.
예전부터 만들어보고 싶었던 메뉴인 간장 연어장을 만들어보기로 했다.
코스트코에 갔을 때 생연어를 사서
일부는 회로 먹고 나머지는 소분해서 냉동시켜놨다.
만드는 방법을 여기저기서 알아보고 나만의 방법으로 소화했다.
순서대로 알아가 보자..!! 렛츠고!
1. 재료
1.1 기본재료
- 생연어 (코스트코 생연어의 3/4를 사용했다.)
- 밀폐 유리용기 (글라스락 사용함)
1.2 간장 육수 재료
- 양조간장(250ml)
- 물(750ml)
- 올리고당(1큰술)
- 설탕(2큰술)
- 참치액젓(1큰술)
- 맛술(2큰술)
- 대파(약 15cm대 2개를 적당히 잘라서 넣어줌)
- 양파(1개 : 반만 썰어서 넣어줌)
- 마늘(약 10개)
1.3 연어장 숙성 재료
- 레몬 1개
- 홍고추 2개
- 청고추 1개
- 양파 1개
2. 순서
재료들이 다 준비되어있다고 가정하고 진행한다.
냉동시켜둔 연어를 사용한다면 전날에 해동을 위해 전날에 미리 냉장실에 넣어 해동해두는 것을 추천한다.
2.1. 간장 육수 만들기
간장 육수를 만들고 충분히 식힌 뒤에 사용해야 하기 때문에 순서상 제일 먼저 배치했다.
생각보다 식는 시간이 오래 걸려 똥줄(?)이 탔다.
나의 경우엔 해동도 생각보다 오래 걸려서 운 좋게 타이밍이 맞았다..ㅋㅋ
(그래서 전날 미리 해동을 강조하였다)
아무튼 간장 육수 만드는 방법을 알아보자.
- 냄비에 간장:물 = 1:3의 비율로 붓는다.
- 1.2에 나온 나머지 재료들을 다 쏟아붓고 강불로 끓인다.
- 끓기 시작하면 중~약불로 바꿔서 15분간 졸여준다.
- 불을 끄고 뚜껑을 덮고 식을 때까지 대기한다.
- 충분히 식으면 건더기는 건져낸다.
2.2. 연어 숙성 준비
- 간장 육수가 준비되었다면, 준비한 글라스락을 끓는 물로 소독해준다. 생연어는 세균에 취약해서 소독이 필수라고 한다. 글라스락을 끓는 물로 소독하고 키친타월 위에 엎어두어 건조한 후에 숙성을 준비한다.
- 글라스락 용기에 해동한 연어를 올린다. 필자는 소분한 덩어리채로 숙성하고 먹기 전에 썰었는데, 미리 썰어서 넣는 게 간장 육수가 더 잘 베어 들어서 더 좋을 것 같다.
- 썰은 양파와 홍고추, 청고추, 레몬을 올린다.
- 만들어둔 간장 육수를 연어가 충분히 잠기도록 부어준다.
- 밀폐시킨 후 냉장고에 넣어 숙성시킨다.(최소 4-6시간~ 최대 3일)
- 연어를 꺼내 적당히 잘라서 담는다.
윤기 좔좔.. 부드럽고 달콤한 맛에 살살 녹는 연어장 완성이다.
최소 4-6시간 이후부터 먹으면 맛이 좋다고 한다.
필자는 6시간 뒤에 한번, 다음날에 한번 먹어보았는데
비슷한 것 같았다.
(비슷하게 기막히게 맛있었다)
주의사항
- 간장 육수는 연어 기름기가 많이 나오기 때문에 재활용을 추천하지 않는다.
- 간장숙성이라 해도 생연어이기 때문에 3일 내에는 다 먹도록 하자.
이상으로 내가 연어장을 만든 방법을 포스팅하였다.
처음 만들어본 연어장인데 성공적인 맛이어서 기분이 참 좋았다.
생각보다 손이 많이 가고 과정이 복잡했다는 것은 안 비밀.. (필자는 생연어 냉동 소분 및 해동도 처음이었다..)
만들면서 두 번 다시 안 해야지 하고 다짐했다가도 맛있게 먹는 아내와 부모님을 보고 기회가 되면 또 해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다만, 생각보다 보관기간이 짧아 아쉬운 메뉴이다.
다음에 만들게 되면 연어장 덮밥으로도 한번 먹어봐야겠다. 이상으로 연어장 포스팅을 마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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